요즘 유행하는 MBTI 검사의 실체

요즘 너도나도 MBTI로 난립니다.
누구나 자신의 MBTI 정도는 알고 있고 그것을 참고로 하여
서로를 판단하며 이해하는 도구로도 많이 활용되고 있어요.
심지어 MBTI를 활용한 드라마도 제작되고요.
그만큼 사람들은 자신과 타인에 대한 관심이 높은 것 같습니다.
MBTI를 맹신한다고 해서 나쁜 것만은 아닙니다.
MBTI는 어느 정도 일리가 있는 심리검사 도구이니까요.
그렇다고 완벽한 판단을 맡길 수 있는 검사일까요?
MBTI는 누가 만들었을까요?
MBTI는 엄마와 딸이 함께 만들어낸 심리검사예요!
캐서린 쿡 브릭스(Katharine C. Briggs)와 그녀의 딸인 이사벨 브릭스 마이어스(Isabel Briggs Myers)가
만들어내게 되었고 엄마와 딸의 이름인 앞글자를 붙여 MBTI가 탄생하게 된 것인데요,
다들 놀라셨나요?
갑자기 저희 엄마와 제가 심리검사를 만들었다면? 하고 상상하니 재밌네요.
정확한 명칭은 엠비티 아이(MBTI) 또는 마이어스-브릭스 유형 지표라고 불러요.
영어로는 Myers-Briggs Type Indicator 마이어스-브리그스 타입 인디케이터라고 하고요.
"카를 융"의 (성격 유형 이론)을 근거로 제작된 심리검사라고 해요.
내향성 또는 외향성, 감각 또는 직관, 사고 또는 느낌, 판단, 지각의 네 가지 범주가 있답니다.
하지만 MBTI가 왜 완벽한 개인의 성격을 말한다고 할 수만은 없는지
그 이유에 대해 알아보아요.
1. MBTI 자체는 자기 스스로가 자신의 인식과 판단 아래
선호하는 것을 직접 스스로 쉽게 선택하고 응답할 수 있는
자기보고서(스스로 보고하는 형식) 형식이기 때문입니다.
스스로가 "나는 이래!"라던가,
"나는 이런 사람이 되고 싶어!"라는 내재한 잠재의식이 본인의 성격을 판단하기보다는
마치 정말 그런 사람이 된 것처럼 자신을 동일시할 수 있기 때문이지요.
즉, 응답자의 39%에서 76% 사이의 많은 사람들이
불과 5주 만에 재검사할 때는 다른 유형으로 성격검사 결과가 나온다는 것입니다.
2. 과연 인간을 16가지 타입으로만 판단할 수 있을까?
인간은 너무나 다양한 경험과 환경 속에서 자라납니다.
생각하는 것도 너무나 다르고요. 특히 어떤 부모님의 밑에서 자랐는지에 따라,
어떤 경험을 해왔는지에 따라, 또 현재 어떤 환경에 처해 있는지에 따라,
지금 내게 영향을 미치는 다양한 것들이 원인이 되기때문에
이것을 본인의 판단으로 나는 이러하다고 판단하는 것이
완전하고 완벽할 수만은 없다는 뜻이기도 해요.
3. MBTI는 결국 상대적인 통계학에 불과하다?
16가지의 유형을 나눠놓고 각자가 선호하는 경향을 스스로 찾으며
이런 선호 경향들을 통계하여 ,
인간의 행동에 어떠한 영향 등을 미치는가를 파악하고
실생활에 응용할 수 있도록 제작된 통계학적인 성격이 있는 심리 검사이기 때문입니다.
그 밖에 전문가들은 다음과 같은 비판점을 내놓기도 하였는데요,
낮은 유효성을 비판(예: 측정하고자 하는 것을 측정하지 않거나 예측 동력이 없거나 일반화할 수 있는 품목이 없다)
낮은 신뢰성을 비판(다른 상황에 부닥쳤을 때 그 동일 인물이 다른 결과를 보여주는 것은 신뢰할 수 없다)
비독립적인 항목 측정을 비판(일부 이분법적인 특성 등은 서로 상관관계가 있는 것으로 파악되기는 하나 그것뿐이다)
기타 포괄적이지 않은 점 등을 포함하여 비판하는 학자들도 많습니다.
심리학자 로버트 호 건(Robert Hogan)은
대부분의 성격 심리학자들이 이렇게 생각한다고 말했다고 하네요.
"MBTI는 정교한 중국의 포춘 쿠키와 다름없다고 여긴다."
그렇다면 MBTI가 언제 생긴 거길래?
MBTI 생긴 지는 지금으로부터 약 60년~ 정도 되었다고 생각하시면 될 것 같아요.
MBTI가 최초로 매뉴얼로 출판된 것은 1962년이니까요.
그런데 1980년 5월에 마이어스(Myers)가 사망하고 난 후에는
메리 맥 카울리가 매뉴얼을 추가로 업데이트하여 두 번째 버전이 출판되었고,
1998년에는 세 번째 업데이트 매뉴얼 버전이 출판되었으므로
우리는 세 번째 업데이트 버전의 매뉴얼을 사용하고 있는 것이라고 보시면 됩니다.
재미있게도 MBTI는 4가지 척도로 성격을 표시하고 있는데요,
두 가지의 상극되는 성격으로 이루어져 있어요.
내향 (Introversion) | 외향 (Extroversion) | 선호하는 세계: 내면 세계 / 세상과 타인 |
직관 (iNtuition) | 감각 (Sensing) | 인식형태: 실제 너머로 인식 / 실제적인 인식 |
감정 (Feeling) | 사고 (Thinking) | 판단기준: 관계와 사람 위주 / 사실과 진실 위주 |
인식 (Perceiving) | 판단 (Judging) | 생활 양식: 즉흥적인 생활 / 계획적인 생활 |
신기하게도 우리가 사랑에 빠져서 연애를 할 때
마치 반대에 자석처럼 끌리듯이 말이요.
정반대의 성향을 가진 사람을 찾는 일은 MBTI를 통해 종종 일어나기도 합니다.
MBTI의 유형에는 총 16가지의 타입이 존재하는데요,
ISTJ | ISFJ | INFJ | INTJ |
ISTP | ISFP | INFP | INTP |
ESTP | ESFP | ENFP | ENTP |
ESTJ | ESFJ | ENFJ | ENTJ |
자신의 타입이 어디에 해당하는지도 한번 찾아보시고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MBTI에 열광하는 이유
캘리포니아 대학 와튼 스쿨의 교수 애덤 그랜트는
사람들이 본인 스스로에 대한 객관적인 성격적 결함이나 장점 등을
판단하기 힘들고 알기 힘든 부분이 있는데
이 부분에 대한 갈증을 정보를 통해 제공해주기 때문에
일반인들이 MBTI에 열광할 수밖에 없다고 말합니다.
이러한 열광에 힘입어 5 요인의 성격 모델(다른 성격검사의 한 종류)과도 연관성이 있는바
MBTI가 신뢰도와 타당도에서 더욱 강화되고 개발될 가능성을 제안하기도 하였고
신뢰도와 타당도에 상관관계가 밝혀진 바가 있다는 학자의 주장으로도 나뉘기에
MBTI는 효용가치가 있다고 말합니다.
특히 개인이 자신의 내면과 삶을 통찰할 수 있으며
자신의 가치와 성격을 긍정적이고 유리한 쪽으로 전개해 나갈 수 있다는 점에서
인정받고 있기 때문입니다.
다만, MBTI에 너무 과몰입한 나머지
내향형인 사람들은 사회성이 부족할 것이라거나
판단형은 매우 계획적일 것이다라는 편견이 나타나는 경우가 종종 있고
자신의 성격적인 결함 등을 MBTI를 통해 방어 기제로 사용하는 경우도 많다고 합니다.
자신은 이런 유형이라 그렇다며 합리화하는 식으로 말이죠.
그러니 뭐든 과한 것은 아니함만 못하다는 말을 기억하셔서
재미있고 신기한 MBTI를 통해 우리의 삶을 더욱 이롭고
다채롭게 전개해 나갈 수 있는 것에만 사용하도록 해요. ^^
다음편에서는 MBTI 궁합과 MBTI별 성격에 대해 자세하게 다룰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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