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김건희가 그토록 도사를 찾는 이유(끝까지 읽어보세요)
우리는 살면서 주변에서 심심치 않게 사주를 보거나 사주 본 이야기를 합니다.
어제 꿈자리가 너무 사나웠어, 라던가
나 태몽을 꾼 것 같아, 라던가
여기는 뭔가 풍수적으로 기운이 별로야, 라던가
그 사람 기운이 보통이 아니야 너무 쎄, 라던가
수맥이 흐르는 것 같은데 환한 꽃을 두면 좀 나을거야, 라던가
그 사람은 너에게 해로운 기운이니 당장 헤어져, 라던가
이런 일상적인 이야기들이 사실 샤머니즘 사상에 조금씩 영향을 받은 내용이랍니다.
기독교를 믿거나, 천주교, 또는 불교 등 다른 종교를 믿는다고 하더라도
우리는 그런 이야기들을 한 번씩 해본 적이 있거나 들으며 살아갑니다.
여기서 샤머니즘은 무당들이 믿는 거야! 라고 이야기하려는 것이 아닙니다.
그저 다양한 사고의 통찰과 직관력 안에서 넓은 의미의 운을 느끼고
삶에 긍정적인 방향으로 접목하고자 함입니다.
지금부터는 알아서 나쁜 것 없는 이야기들을 하고자 합니다.
그렇다면 샤머니즘이 대체 뭐길래?
먼저 샤먼이라는 것 자체가 원래 초자연적인 존재의 대행자, 중재자 등을 뜻해요.
즉 "신의 이야기를 전달하는 중간 역할을 하는 대행자"라고 표현하면 될까요.
그러니까 결국 샤먼이라는 것은 쉽게 우리말로 "무당"을 뜻합니다.
그리고 그들의 집단이 중심이 되는 원시종교 체계를 "샤머니즘"이라고 부르게 된 것이지요.
예를 들면 한국에서는 "무속신앙"이 이에 속하고요.
사실 무당이라는 존재가 우리나라에만 있는 것은 아니랍니다.
세계적으로 알려진 대표적인 샤머니즘은 아메리카 원주민들의 신앙으로
몽골과 북아시아 일대의 "텡그리 신앙"이었다고 해요.
처음 들어보신 분이 많으실 텐데요, 텡그리 신앙이란 단어 자체가 생소해서 흥미롭네요.
이러한 샤먼(신의 이야기를 전하는 중간 역할자)은
초자연적인 존재(그들이 말하는 신)와 만나기 위해
어떤 이들은 마약을 하거나 가혹한 고행을 하고 기행을 하기도 했다고 합니다.
조금 무섭네요. 그렇게까지 할 일인가 싶지만요.
그들의 세계는 그들만이 아는 것이니까요.
어쨌든 유럽에서는 샤머니즘이 안 좋은 것이라 박해받아
지금은 흔적조차 거의 남지 않게 되었다고 해요.
그렇다면 윤석열 김건희가 그토록 도사를 찾는 이유
국민의힘 대권주자이자 현재 대한민국의 대통령이 된 윤석열 전 검찰총장이
손에 ‘임금 왕(王)’으로 보이는 문자를 적고 TV 토론에 나온 사건이 있었습니다.
그야말로 역사적인 사건을 말해주는 예입니다.
대놓고 샤머니즘을 믿는다고 공표한 사건이나 다름없는데요,
오히려 당사자는 대수롭지 않게 여기는 것 같습니다.
윤석열님은 그저 지지자들이 격려의 의미로 적어준 것이라 문제가 없다고 얘길 했었는데요,
당내 경쟁자인 홍준표님은 “대선 경선에 무속인까지 개입했다”고 비판하기도 했었습니다.
윤석열님은 "아파트에 사는 동네 할머니들이 토론회 갈 때
몇 차례 힘을 받으라고 손바닥에 적어주신 것에 불과하다”며
“지지자들의 성원 메시지가 뭐가 문제 되느냐며 이야기하였습니다.
“5차 토론회에 가는 길에는 왕자 글씨를 지우려고 했는데
잘 지워지지 않아서 그대로 토론회에 참석한 것뿐"이라며
본인이 실제로 토론회에서 손을 많이 쓰는 것을 알고 있었지만
오히려 아무 문제가 없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굳이 지우지도 않았던 것"
이라며 당당하게 이야기하기도 했었지요.
사실 좀 충격적인 사건이기는 했었습니다.
왕도 나약한 한 인간이었구나 싶은 순간이었죠.
어쩌면 물불 가리지 않고 모든 수단을 동원하는 그의 모습이 애처롭기도 했지만
결국 그가 한 나라에 대통령이 된 것을 보면 세상은 아이러니한 일투성이 인 것 같습니다.
뭐 사악하고 잔인한 방법보다야 개인적 취향인 샤머니즘이 나을 것도 같네요.
(참고로 저자는 중립적 성향임을 말씀드립니다 : )
본론으로 돌아와서... 그래서 왜 도사를 찾는 것인가?
사실 초월적인 존재를 숭배하는 것이 샤머니즘이다 보니,
옛날에는 두루뭉술 체계적이지도 못한 다신교나 일신교 등에서
오히려 그 흔적을 찾아보기가 더욱 쉬웠다고 합니다.
쉬운 예로 옛날에는 왕이나 족장들이 서로 충돌하면
서로 집단의 중심을 이루기 위해 왕을 돕는 조언가의 역할을 많이 해왔습니다.
사실 왕의 옆에는 항상 국정을 통솔하는 데 깊은 관여를 하는
큰 샤먼(우리나라로 치면 아주 큰 신을 모시는 무당)이 있었던 것도 사실입니다.
옛 일로 환웅과 단군의 "단군신화"가 대표적인데요,
초월적인 존재의 지시를 받거나 피를 이은 자가
집단의 수장이 되는 형태로 발전하게 되었다는 것이죠.
이것은 우리나라뿐만이 아니라 전 세계적인 현상이기도 했습니다.
큰일을 결정해야 하는 위치에 있는 사람들은 한 치 앞을 모르는 세계적인 정세나
미래의 변화에 있어 좋은 결과를 내고 싶어 하는 마음이 존재하는데요.
그것이 그들을 불안하게 하고 믿고 의지할 무언가를 필요로 하게 했던 것이지죠.
사면의 말이 맞아떨어질 경우 더욱 맹신하게 되는 경향이 있습니다.
이처럼 샤머니즘이라는 것은 옛부터 우리의 일상생활 속에 함께 해 왔던
역사가 있다는 것을 알게 됩니다.
일각에선 삼국지의 제갈량이 무당이었다고?
현명하고 지혜로운 통찰력을 자랑했던 제갈량이
일각에서는 무당, 즉 샤먼이었다는 얘기가 있었습니다.
직관력이 남달리 뛰어나고 주변에서 느껴지는 기운을
유독 강하게 예민하게 느끼는 사람들이 존재하는데요,
제갈량이 그랬던 모양입니다.
제갈량의 전적
제갈량은 예를 들면 초자연적인 현상인 동남풍을 불게한 전적이 있었다던가,
유비가 제갈량의 보좌를 얻기 위해 삼고초려를 했던 모습 등이
현자(현인)의 가르침을 얻기 위해 고생하는 왕이나 영웅의 모습과 일치한다는 것입니다.
이처럼 한 치 앞도 알 수 없는 불안한 미래에
누구라도 의지할 수 있다면 의지하고 싶은 게 사람 마음이니 말입니다.
하지만 그것이 맹신으로 이어지고 매사에 그런 식이면 굉장히 곤란합니다.
왕이 무당의 말을 계속해서 맹신하는 것은 국민 모두를 불안하게 하는 것과 같은 것이기 때문이지요.
어찌 되었든 샤머니즘을 믿는 것은 민주주의 국가에서 한 개인으로서
선택의 자유이기 때문에 각자의 의견은 분명 존중 받아야 하지만
공적인 것과 사적인 것은 반드시 구분하여 부디 나라를 잘 이끌어 주기를 바라는 마음입니다.
샤머니즘에 대한 이야기를 접하면서 저도 처음 알게 된 사실들도 많았는데요,
앞으로도 알아두면 나쁠거 없는 다양하고 놀라운 지식들을 전달드릴 예정입니다.
그럼 오늘도 좋은하루 되세요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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